Intro
오늘은 압구정의 핫플 중에 핫플 카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호족반, 노티드, 웍셔너리, 리틀넥, 애니오케이션 등 개업할 때마다 핫플을 만들어내는 GFFG가 츄러스 디저트 카페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또 인플루언서의 길을 걷고 있는 카멜사장님을 아시나요? 그 카멜커피와 협업한 카페입니다. 저 꼬부랑거리는 로고를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카멜커피 감성이네요. ㅋㅋ
지도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7 지하 1층
영업시간 : 11:00 - 23:00 / 22: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70-8888-0288
주차 : 발렛파킹
웨이팅
미뉴트빠삐용은 프랑스어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라는 뜻이라는데 꽤나 많이 기다려주세요로 바꿔야 할 듯합니다. 🤔
오픈할 때 가야 했는데 타이밍 안 맞아서 안 갔더니 망할! 여기가 옆에 런던베이글보다 대기가 빡세답니다. 아주아주 비효율적이게도 원격테이블링이 안된다 이거죠!! 왜인지 이유를 찾으려고 해도 납득이 안 가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원격테이블링을 해서 단점인 것보다 효율적인 게 훨씬 많거든요. 옆집 런던베이글만해도 얼마나 순환이 잘됩니까. 떠보지 말고 올사람들만 와라 전략인지 모르겠지만 제 눈엔 영..😒
그것만 하면 괜찮겠는데 또 웨이팅 알림 오고 5분 지나면 얄짤없이 취소됩니다. 전화도 안 와요.ㅋㅋ
근처에서 대기하기도 애매하다 이겁니다. 좀 괜찮은 카페들은 5분 이상 거리거든요!
(다행히 친절한 직원분 덕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전화하세요. 참 시스템이..ㅋㅋ)
자체 고급화 전략일까요? 🤷🏻♀️ 재방문 고객을 이끌 수 있을까요? 아무튼 덕분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 걸러질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저도 걸러질 뻔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저 묘하게 짜증나는 시스템 문제지 제가 좋아하는 카멜커피 문제는 아니니까요. 하루라도 빨리 모든 걸 내려놓고 소비자와 프랜들리한 원격 시스템을 도입하길 바래봅니다. 포장이라도 원격테이블링이 가능하면 좋겠네요.
생각해 보니 GFFG는 늘 대기 없이 방문했어서 제가 이쪽 문화를 잘 모르는 건가요? 원래 여기 테이블링 시스템이 이렇습니까? 어렵다 어려워.
가게사진
내부는 협소하지만 분위기 있습니다. 처음에 공사하는 걸 볼 땐 너무 세련돼서 옷가게인 줄 알았어요.(옷가게 들어온다고 좌절했는데 카페라니 행복했습니다. 카페나 음식점은 환영이야, 나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아!)
GFFG 브랜딩 하나는 정말 알아줘야 합니다. 카멜커피도 참 브랜딩이 잘 됐는데 브랜딩천재와 브랜딩천재가 만나니 곱절로 미쳤네요. GFFG는 전체적으로 힙하고 트렌디한 느낌의 브랜딩이라면 카멜커피는 내추럴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가 저에게 강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분위기가 상당히 차분하고 카멜커피와 톤앤매너가 참 비슷한 것 같아요.
이렇게 반지하를 보면 바테이블로 된 커피바가 있습니다. 여기서 카멜커피랑 츄러스를 먹으면 되는데, 분위기 장난 아니에요. 웨이팅 5시간 한다는 것도 봤는데, 아무래도 전 영영 내부에서 먹은 후기를 보여드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제가 만약 입성에 성공한다면 블로그 최초 2탄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
오리지널 슈가 (6 PCS) 6,000원
디핑&츄러스 6,500원
딥초코&츄러스 8,000원
디핑&츄러스 6,500원
저는 화이트크림소스로 주문해 봤습니다. 그게 제일 유명하다고 하네요. 사실 초콜릿케이크류나 초코소스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 것도 있습니다. 초반엔 박스포장만 해줬는데, 요즘은 이렇게도 담아주더라고요. 포장 방법은 선택 가능합니다. 테이크아웃하는 사람들이 따뜻할 때 먹으려고 길거리에서 먹는 모습 때문에 새로운 패키징이 나온 것 같네요. 1년 전만 해도 노티드 봉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젠 이 핑크봉투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노랑에서 핑크로 변화했군요.
맛은 맛있었습니다. 화이트소스라고 해서 요거트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고 달달하면서 맛있습니다. 뭔가 클로티드 크림맛이 나요. 우유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그런 달달하고 버터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맛있어요. 동료는 보통 츄러스는 쫀득하고 딱딱한데 이거는 폭신해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갓 나왔을 때 먹어야 제맛입니다.
총평
츄러스란게 맛 폭이 큰 디저트가 아니기 때문에 거의 감성으로 승부한 카페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부에서 먹으면 너무 좋겠지만 대기가 어마무시하기로 유명하니.. 의지가 있으시다면 안에서 드시고, 아니면 스쳐 지나가듯 포장으로 길거리에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내부 분위기+커피+츄러스' 이 조합덕분에 기다릴만 한거지 오로지 츄러스 맛으로 기다리는 것 같진 않습니다.
평점
●●●○○
3점
'맛집 > 압구정 (feat.압구정 직장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구정 맛집]'레우레우' 태국음식 맛집(핫플맛집 '까폼'의 두번째 브랜드) (24) | 2023.02.26 |
---|---|
[압구정 맛집] '카츠바이콘반' 인생 최애 돈카츠 맛집 (19) | 2023.02.25 |
[압구정 맛집]'퀸즈블러바드'힙한 미국 레트로 감성의 남미, 멕시칸요리 맛집 (33) | 2023.02.23 |
[압구정 맛집] '까폼' 줄서는 식당, 또간집에 나온 태국음식 맛집(웨이팅 후기) (40) | 2023.02.22 |
[압구정 맛집/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 기다린 값하는 핫플레이스(메뉴 추천, 웨이팅 꿀팁) (29) | 2023.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