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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압구정 (feat.압구정 직장인)

[압구정 맛집]'레우레우' 태국음식 맛집(핫플맛집 '까폼'의 두번째 브랜드)

by 유밀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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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여러분 제가 매번 장사 잘 안되는 골목에 한줄기 빛 같은 존재 '굿손'이란 베트남 음식 맛집이 들어왔다고 말한 거 기억하시나요?
(압구정 '굿손'포스팅 참고)
그 옆에 타이맛집이 '레우레우'가 새로 오픈했습니다. 사실 둘이 동시에 오픈한 격이긴 한데요.
여긴 핫플 중에 핫플 '까폼'의 세컨드 브랜드랍니다!
이 골목 상권은 이제 살아났어요 여러분. 이제 사람들은 넘치겠네요.


지도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6 로데오스타빌딩 A동 101호
영업시간 : 11:30 - 22:00 /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543-8789
기타 : 주차가능 / 남녀화장실 구분 / 반려동물 동반



입구 및 내부

압구정-태국음식집-레우레우-입구-사진
압구정-태국음식집-레우레우-현지-느낌이-가득한-내부-사진
압구정-태국음식집-레우레우-철장으로-현지느낌처럼-꾸미고-현란한-포스터로-장식한-내부-사진

이 레트로하고 알록달록한 내부 보이시나요. 압구정에서 왜 매번 가게가 망할 때마다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는지 알겠습니다. 장사가 잘 될지 안될지 미지수더라도 인테리어는 일단 잘해놓고 봐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용리단길에 있는 것 처럼 예쁘게 잘 해놨습니다.

까폼도 타이음식점인데 이곳도 타이음식을 한다면 어떤 차이일까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메뉴도 비슷비슷한데 여기 종류가 더 많아요. 알아보니까 이곳은 더 현지 느낌이 나게끔 구현했다고 하네요.

레우레우라는 뜻도 '빨리빨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태국 젊은이들이 후딱 먹고 가는 그런 이미지네요. 메뉴도 타이라면 메뉴가 들어간 걸 보면 더 현지 느낌을 낸 게 느껴집니다.

주문메뉴


똠얌꿍 20,000원
꿍팟퐁 커리 25,000원

압구정-태국음식집-레우레우-똠양꿍-메뉴-사진-옆에-면이-함께-있다
압구정-태국음식집-레우레우-똠양꿍을-그릇에-퍼담은-사진

똠얌꿍 20,000원

여기 똠얌꿍 참 맛있더라고요. 투박하게 썰린 버섯과 야채가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옆에 베트남 음식점 굿손에서도 똠얌꿍을 파는데 묘하게 달라요. 둘 다 맛있는데 굿손은 국물이 더 진한 느낌이고 여기는 씹을 거리가 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 면이 다르네요. 여기는 아주 얇은 면을 주어서 호로록하고 먹는 느낌입니다. 보기와 다르게 배도 잘 차더라고요.

압구정-태국음식집-레우레우-꿍팟풍커리-메뉴-사진

꿍팟퐁 커리 25,000원

여기는 까폼과 다르게 게튀김 대신 새우튀김이 들어간 꿍팟퐁커리입니다. 양념이 쎄서 무조건 밥과 함께 먹어야합니다. 새우튀김은 크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취향은 까폼의 게살입니다. 게살 튀김이 코코넛맛과 더 잘 어울리는 느낌? 아무튼 이곳도 맛있었습니다. 까폼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시는 푸팟퐁 커리를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앞으로 여기서 제 욕망을 채우면 될 생각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중입니다.

(+추가)

똠얌마마 18,000원

태국 대표 라면브랜드 MAMA 똠얌라면에 돼지고기 완자, 새우, 오징어, 계란등을 올린 요리입니다. 계란과 밀가루면인 라면사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걸쭉한 수프 같아요. 똠얌꿍은 얇은 쌀국수로 나오는데, 똠양꿍이 좀 더 묽어서 제 취향입니다. 이것도 아주 맛있고 2차 술안주를 라면 대신 먹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나오네요.

카오소이 13,000원

태국 커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드셔야합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태국 치앙마이의 대표음식인 치킨커리 에그누들이라고 하네요. 안에 계란 지단을 면처럼 썬 게 잔뜩 들어가 있는데, 이것과 면이랑 함께 먹으면 고소함이 제 입을 싸악 감쌈니다. 태국 커리는 부드러워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단독으론 좀 느끼해서 안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먹을 때 필수로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총평

1인 메뉴가 유난히 많았는데 다음에와서 1인메뉴 도장깨기를 해볼 예정입니다. 점심에 개개인이 후딱 먹고 자리 빼는 그런 느낌도 나면서 단체로 술 한잔하는 야시장 느낌도 납니다. 태국의 복잡미묘한 현지느낌이 잘 나는 가게네요.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여기도 웨이팅이 터지기 전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평점(+수정)

●●●●○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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