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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압구정 (feat.압구정 직장인)

[서울/압구정] 미국의 맛, 제대로 된 치킨버거 맛집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by 유밀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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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카두들 내쉬빌 핫 치킨  : 미국 본토의 맛, 진짜 맛있는 핫 치킨버거 맛집

내쉬빌 핫치킨 버거가 무엇일까요? 미국 테네시주의 주도인 '내슈빌'이란 곳이 있습니다. 카이엔 고추에 프라이드치킨을 만드는 게 이곳의 특산 요리죠. 구성은 피클, 코우슬로, 닭다리살 치킨, 레드마요가 들어간 햄버거가 되겠습니다. 고추가 들어가니 매콤한 버거겠죠?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은 국내 첫 내쉬빌 핫 치킨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성수와 이태원에도 있는데, 압구정에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겐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버거죠. 저는 미국식 햄버거가 느끼해서 잘 못 먹는 편이거든요. 근데 핫치킨이다? 이건 못 참지. 이곳은 심지어 매운 단계를 정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소스 없이 0단계에서 최대 3단계까지 있어요.

당연히 일반적인 치킨 버거와 맛이 다릅니다.
주 매콤한 맘스터치 닭다리살 같은 식감에, 부드럽고 쫄깃한 빵, 그리고 버터맛이 가득 나는 내슈빌 핫소스 맛이 입을 싸악 감싸주거든요. 프리미엄급 치킨 버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치킨버거 처돌이들은 당장 방문하셔야 하는 '롸카두들' 내돈내산 리뷰 해보겠습니다.


지도 / 위치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164길 35-3 1층
영업시간 :11:30 - 21:00 / 20: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2-3447-3456
주차 : <주차> 발렛: 압구정 '랜덤워크' 앞 발렛부스에 '치킨집' 오셨다고 하시면 안내해 주십니다. 
발렛 주차공간이 없을 경우 근처 주차장 (도보 5분 내) 
1.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8길 6-9 대성유료주차장 
2.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3-19


매장 사진 

압구정-롸카두들-내쉬빌-핫치킨-매장입구-사진

매장은 런던베이글 뮤지엄 골목에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습니다. 근데 따로 테이블링은 없는 것 같아요. 일반적인 버거집처럼 회전율이 빨라서인 것 같네요.

압구정-롸카두들-내쉬빌-핫치킨-매장-내부-사진

내부는 미국감성 가득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국식 타코 맛집인 '퀸즈블러바드'가 생각나는 인테리어예요. 진짜 이렇게 꾸미는 것도 재능인 것 같습니다. 내부가 참 미국스럽고 세련됐어요.

압구정-롸카두들-내쉬빌-핫치킨-진동벨-사진

주문을 하면 이런 진동벨을 줍니다. 이조차도 미국감성 가득하네요.


리뷰 메뉴 / 메뉴판

 

압구정-롸카두들-내쉬빌-핫치킨-메뉴판-사진
출처 - 롸카두들 홈페이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더 클래식'입니다. 내쉬빌 핫치킨 버거의 시초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닭다리살, 코우슬로, 피클, 레드마요가 재료입니다. 

근데 딱 봐도 너무 코우슬로 들어간 게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치킨버거에는 코우슬로죠. 

저는 지펑크도 먹어봤는데, 매콤 느끼한 게 맛있습니다.

압구정-롸카두들-내쉬빌-핫치킨-더클래식-사진
압구정-롸카두들-내쉬빌-핫치킨-더클래식-사진

더 클래식 11,800 원

'더 클래식'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치킨은 말해 뭐 해. 닭다리 살이니 따로 설명드릴 필요가 없죠? 먹자마자 육즙이 가득 터지는 닭다리살입니다. 맘스터치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버터맛이 정말 제대로 나는 게 환상적입니다.
빵은 또 엄청 쫄깃하고 부드러워요. 꾹 누르면 푸슈슉 쪼그라드는 빵이면 말 다 했죠. 특히 깨가 잔뜩 있어서 고소한 맛이 나니까 더 좋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1단계를 먹었는데, 2단계도 괜찮았습니다. 약간 한국식 매운맛이 아니라서, 점점 입술이 매워지는 느낌?
헉헉 거리면서 먹는 맛이 아니라서 괜찮더라고요. 그냥 고추기름이 매워지는 그런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압구정-롸카두들-내쉬빌-핫치킨-단품사진

지펑크 12,800 원

지펑크는 숯불치킨 맛입니다. 거기에 닭다리살, 갈릭마요, 그릴한 적재, 양파피클이 들어가요.

확실히 숯불맛이 나서 괜찮았습니다. 근데 처음 오신다면 저는 '더 클래식'을 더 추천드려요.

물론 숯불맛도 나고 갈릭마요 맛이 진하게 나는 게 버거의 느끼함을 더해줘서 한층 무거운 느낌이 납니다. 근데 매콤하니까 뭐라 해야 할까요 매운 지코바 먹는 느낌? ㅋㅋ

진정한 무겁도 눅진한 느낌의 버거를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저는 코우슬로가 들어간 게 더 상큼하고 맛을 잡아주는 것 같아서 저는 '더 클래식'이 더 좋았습니다.


총평

지금까지 먹은 핫 치킨 버거 중에는 롸카두들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맥도날드에서도 상하이치킨버거나 맘스터치를 좋아하는 편이라 '치킨버거 처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치킨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할 버거집일 것 같아요.

이상하게 치즈가 들어가고 짠 미국식 햄버거는 너무 느끼해서 제 입맛에 잘 안 맞더라고요. 그런데 치킨이 들어가면 덜 느끼한 느낌? 아무래도 체다 치즈가 안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ㅋㅋ

롸카두들은 성수, 이태원점에도 있으니까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다운타우너보다 좋습니다. ㅎㅎ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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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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