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벽돌 해피푸드' 압구정에 온다면 반드시 가야 하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맛집(메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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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드디어 이곳을 소개해드리는군요. 압구정에 지인들이 온다고 하면, 제일 먼저 데려가는 맛집 1순위가 바로 '벽돌 해피푸드'입니다. 지인초대하기 실패 없는 맛집이란 소린데 왜냐하면, 분위기, 감성, 맛을 다 잡았기 때문이죠. 이곳의 웨이팅은 납득하며 순응하는 편입니다. 아무튼 제가 하도 많이 가서 오늘은 사진을 좀 많이 준비해 봤습니다. 내돈내산 맛집 리뷰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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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6 1층
영업시간 : 11:30 - 22: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전화번호 : 02-514-0200
주차 : 발렛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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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무조건 6시~6시 30분 전에는 테이블링 어플로 예약을 걸어야 합니다. 영업시간이 10시까지 더라도 재료소진이나 여러 이유로 인해 일찍 대기 마감이 뜨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원격테이블링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되나 보네요? 역시 배운 맛집 답습니다.(원격테이블링 하는 가게면 극호감) 아무튼 도착시간에 맞춰서 미리미리 대기 걸고 오세요. 보통 평일 6시에 테이블링을 걸면 20~30분 정도 대기를 하는 편이라고 보시면 되고, 분위기 때문에 점심 보다 저녁에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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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진

 

입구는 살짝 헷갈리지만, 사람들이 팔짱 끼고 삐딱하게 서있는 곳(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건너편이 벽돌해피푸드일 겁니다. 이미 입구부터 뭔가 힙해요. 옆에 최가네버섯칼국수 맛집도 붙어있네요. 여기도 점심에 웨이팅 있는 맛집입니다.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coming soon.

아메리칸차이니즈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중경삼림을 보는듯한 조명과 인테리어입니다. 벽돌해피푸드는 생긴 지 좀 된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참 세련되고 힙한 분위기 때문에, 여전히 핫플레이스 자리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브랜딩한 걸까요? 아시는 분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디자이너의 감각과 선견지명에 인스타 팔로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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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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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푸드에 온다면 거두절미하고 무조건 메뉴 세 개를 시켜야 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메뉴는 저희 회사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필수 세트입니다.

<필수세트>
마라샹궈 19,000원 / 토마토계란덮밥 12,000원 / 쯔란 닭연골튀김 16,000원

<그 외 추천메뉴>
사천식 돼지고기 튀김 19,000원 / 크림새우 19,000원 / 토마토계란볶음 13,000원

<비추 메뉴>
옥수수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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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세트>
마라샹궈 19,000원 / 토마토계란덮밥 12,000원 / 쯔란 닭연골튀김 16,000원

여러분, 이 세 가지 조합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서로 맛에 상승작용을 해주는 조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집 마라샹궈가 기가 막힌데, 토마토계란덮밥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랄까요.

토마토계란덮밥 12,000원

부드러운 계란과 토마토를 볶아서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맛을 냅니다. 어릴 때 케첩과 계란에 비빈 밥에서 5배 정도 더 맛있는 맛이라고 설명드리면 될까요? 새콤달콤해서 물리지 않고 무한으로 들어가는 데다가 옆에 마라샹궈 같은 짜고 매콤한 게 들어가면 더 잘 어울립니다. 크림새우 조합으로도 먹어봤는데, 역시 토마토계란덮밥엔 마라샹궈니까 무조건 마라샹궈 시키세요.

쯔란 닭연골튀김 16,000원

사실 사천식 돼지고기튀김이 벽돌해피푸드의 시그니처 메뉴지만, 저는 쯔란 닭연골튀김을 추천드립니다. 오도독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에 쯔란양념과 저 청양마요네즈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려요.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소스를 두세 번 리필한 제 모습을 발견할 겁니다.

예전엔 연근과 함께 튀겼는데 요새는 꽈리고추와 튀기는 모양입니다. 연근이 훨씬 맛있는데.. 사실 꽈리고추 먹고 좀 실망했거든요. 다시 연근으로 돌아가길 소원해 봅니다만, 어쨌든 메인은 닭연골 튀김이니까요.

마라샹궈 19,000원

사실 쯔란연골튀김 or 크림새우 or 사천돼지고기튀김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되지만, 마라샹궈와 토마토계란볶음은 필수메뉴라고 생각해 주세요. 마라샹궈는 안에 우삼겹과 양배추, 푸주, 당면, 청경채, 건두부, 버섯 등등 기본적인 메뉴가 들어갑니다. 사실 마라샹궈는 다 맛이 비슷비슷해서 설명드리기 애매한데, 적당한 마라맛과 매콤함이 살아있는 맛입니다.

제가 사천식 돼지고기 튀김도 먹은 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고추튀김이 정말 맛있고, 땅콩이 들어가서 고소합니다. 돼지튀김은 정말 너무너무 커서 1명당 1.5개 먹으면 딱인 크기입니다. 맛은 마라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만, 좀 더 새콤한 맛이 곁들여졌던 것 같습니다. 고기는 등심을 사용하는지 조금 퍽퍽한 편인 것 같았는데, 같이 먹은 지인들은 너무나도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쯔란닭연골튀김에 미쳐있어서 심드렁한가 봅니다. 다른 분들은 눈을 번쩍 뜨며 좋아했단 점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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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압구정의 진정한 맛집을 이렇게 소개해드리니 또 뿌듯합니다. 압구정 필수코스기도 하고요. '미뉴트빠삐용'이 여기서 1분 거리니까, 드시다가 한 사람이 중간에 나가서 '미뉴트빠삐용' 웨이팅 예약을 하세요. 여긴 원격이 안돼서 좀 그런데, 해피푸드를 가는 날이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다 먹을 때쯤 미뉴트빠삐용에 들어가면 딱이네요. 이러한 루트로 즐거운 압구정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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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