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전국 맛집

[경기/광명사거리] '보름' 혼술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자카야 맛집 후기

by 유밀 2023. 3. 31.
반응형

보름 : 광명사거리역 혼술하기 좋은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맛집

제가 광명사거리역으로 혼술 하러 가곤 하는데요. 요새 와인바, 이자카야 등 분위기 좋은 술집이 많아졌더라고요. 아싸!

그래서 요새 술집 도장깨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친구랑도 재방문했던 이자카야 맛집을 하나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가격도 너무 괜찮고, 서비스, 맛도 다 좋아서 오늘 평점은 상당히 높을 것 같습니다. ㅎㅎ

광명사거리역 근처 '보름' 이자카야 내돈내산 리뷰. Let's go

지도 / 위치

주소 : 경기 광명시 오리로 995번 길 8 1층
영업시간 : 17:00 - 02:00 / 00: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507-1457-0157
기타 : 주차불가, 공용주차장 이용

매장 사진 / 웨이팅

사진출처 - 보름 인스타그램(izakaya_boreum)

이렇게 아기자기한 입구가 있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땐, 명부에 이름과 연락처를 쓰고 전화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대기는 보통 금요일 밤에는 꼭 있더라고요. 저는 평일에만 가봤지만, 주말에도 당연히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보름 인스타그램(izakaya_boreum)

내부는 바테이블로 되어있어요. 식기가 세팅되어있는 모습을 보면, 고급스러운 일식집에 온 느낌입니다.


리뷰 메뉴


사시미 모리아와세 43,000 원
혼술 사시미 모리아와세 19,000 원
명란 치즈감자 16,000 원
도리가라아게 9,000 원


 

웰컴푸드

처음에 오면 웰컴푸드를 주십니다. 아게도후(튀김두부)로 조리된 요리인데요. 위에 가쓰오부시를 올려서 강렬한 첫 시작을 맞이하게 되더라고요.

술이 생각 안 날 수가 없죠. 

유자하이볼 7,000원

참지 못하고 술을 먼저 시켰습니다.

친구랑 갔을 때도 유자하이볼을 시켜서 먹었는데 친구가 맛있다며 유자하이볼만 먹더라고요. ㅋㅋ
평소에 유자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달달한 유자향이 술이랑 정말 잘 어울리거든요.

혼술 사시미 모리아와세 19,000 원

혼술러들을 위한 사시미 모리아와세입니다. 일곱 가지 종류의 숙성회입니다.

단새우, 문어, 도미, 참치, 광어 등이 있어요.

평소 숙성회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곳 숙성회는 입에서 그냥 녹습니다. 너무 맛있고 행복했어요.

이날 처음으로 혼술 해본 날이라서 마음 단단히 먹고 갔는데, 첫 개시와 동시에 혼술에 푹 빠져버린 날이 됐습니다.
나를 위한 선물로 예쁜 차림상을 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월급 받는 날, 성과를 달성한 날 이런데 방문하면 정신건강에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도리가라아게 9,000 원

이 메뉴는 반드시 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솔직히 하나 시키긴 좀 그런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사이드 메뉴를 시킨 건데 메인 메뉴처럼 나왔어요.

가라아게 양 보이시나요? 이 정도 퀄리티에 9,000원이라니, 너무 놀랐습니다.
사장님께서 이 상태를 꼭 유지해 주셨으면 좋겠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가라아게는 순살이라서 부드럽고 껍질은 또 엄청 바삭했습니다. 
옆에 샐러드도 땅콩소스라고 하나요? 제가 좋아하는 드레싱이라 샐러드까지 다 먹게 되더라고요.

퀄리티가 너무 괜찮으니까 옆에 테이블도 보시고 시키시더라고요. 저도 다음에 가면 이걸 또 시킬 생각입니다.

경기-광명사거리-보름-3인-사시미-모리아와세-사진

사시미 모리아와세 43,000 원

기본 사시미 모리아와세는 이렇습니다. 양이 더 많아졌죠. 각각 세 점씩 있는 거 보면, 3인까지도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습니다.

성수에서 숙성회 이렇게 시키면, 이 가격보다 더 돈 주고 먹어야 하는데, 이곳은 참 맛도 좋고 가격도 좋네요.

이러니 사람들이 계속 재방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단골손님도 새로 온 손님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경기-광명사거리-명란-치즈감자전-사진

명란 치즈감자 16,000 원

혼자 먹기엔 느끼할 것 같아서 안 시키고 친구랑 갔을 때 시킨 메뉴입니다.

명란이 들어가서 짭조름하니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사케가 무한으로 들어갈 것 같은 맛입니다. 달달한 하이볼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친구가 배부른데 이거 끝까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그만큼 맛있었나 봐요. ㅋㅋ


총평

광명사거리역에 이런 귀한 이자카야가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숨은 맛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걸 드시러 광명에 놀러 오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을 지경이에요. 웨이팅이 길어지는 건 싫은데 맛있다고 여기저기에 소문내고 싶은 맛집, '보름'이었습니다.


평점

●●●
4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