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윗미 : 한국에 상륙한 '뉴욕 수제 초콜릿 맛집' 내돈내산 리뷰(feat. 공효진 결혼 답례품)
뉴욕 소호에 있는 고메 초콜릿 브랜드 '스틱 위드미 스위츠(Stick with me sweets)'가 한국 압구정에 오픈했습니다. 공효진, 케빈 오 부부의 결혼 답례품으로 인스타에 올라왔었죠.
뉴욕 수제 초콜릿 맛집이라고? 못 참지. 바로 달려가봤습니다. 이미 오프라 원프리 등 해외 샐럽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브랜드더라고요.
가자마자 느낀 건 '와 정말 뉴욕 초콜릿이구나!' 였습니다. 인스타에서 휘황찬란하게 꾸미는 케이크 영상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정말 보자마자 뉴욕 초콜릿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ㅋㅋ 맛도 어떨지 맛과 함께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도 / 위치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4 1층 스틱윗미
영업시간 : 11:30 - 20:30 / 월 정기휴무
전화번호 : 02-511-4641
기타 : 주차 불가
매장
압구정에 수제 초콜릿 매장이 이미 몇 개 있습니다. 고디바, 삐아프 등. 사실 저는 자릿세 강한 압구정에서 웬만큼 괜찮은 브랜드 아니면 입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초콜릿 브랜드는 아무래도 베이커리보단 수요가 적으니까요.
그런데 여기는 정말 본격적으로 오픈한 느낌이 가득 나는 외관이라서 놀랐습니다. ㅋㅋ
이곳을 기점으로 백화점이든 다른 지역에 입점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더라고요. 뭔 느낌인지 아시죠?
아무튼 뉴욕 유명 수제 초콜릿 브랜드의 첫 한국매장 다운 느낌이었습니다.
테이크 아웃 매장이라서 내부는 아담한 편입니다.
한 편에선 오브제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데, 보니까 포장 박스예요.
북(Book) 형태로 포장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6개 이상부터 이렇게 포장됩니다.
한편에는 선물용으로 괜찮은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어요. 아몬드가 들어있을 것 같네요.
한쪽은 핫초코를 내려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미국 버거 가게에 가면, 이런 식으로 탄산음료를 받잖아요? 핫초코도 직접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독특하더라고요.
이제 주인공이네요. 직원이 끊임없이 초콜릿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왜 제가 인스타에서 자주 보던 미국 디저트 같다고 한지? 너무 예쁘죠. ㅎㅎ
항상 이런 거 보면서 맛은 있을까? 궁금했는데, 이 글에서 제대로 알 수 있으실 겁니다. ㅎㅎ
메뉴판
이렇게 생긴 초콜릿은 개당 3,800원입니다. 마카롱, 고디바 초콜릿 가격과 비슷하네요.
밀크, 다크, 화이트 초콜릿으로 종류가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고를 때, 직원분께 추천 부탁드렸더니 꼭 과일맛 초콜릿을 하나 담아가야 한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그걸 염두에 두고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는 블러로 잘 안 보이는데, 개별동봉, 봉봉책 등 패키지 포장 단위입니다.
작은 책은 6개에 31,000 원
12개에 58,000 원
24개에 98,000 원
51개에 310,000 원
박스 포장 가격이 9,000원인 셈인데요. 확실히 책 패키지 퀄리티가 있다 보니, 가격대가 좀 나가네요. 확실히 고디바 느낌? 선물용으로 하시는 분들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옆에는 캐러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즐길 수 있는 디저트들이 많이 있네요. 음료는 총 세 가지 종류가 있고, 나머지는 전부 독특한 디저트입니다. 하나씩 도장 깨기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메뉴 리뷰
너무 영롱하고 예쁘지 않나요? 저는 무슨 은하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훨씬 예뻐요.
직접 먹기도 아까운 비주얼인데, 선물용으로 하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제가 본 초콜릿 중에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ㅋㅋ
직원분이 가장 유명한 맛은 '피칸 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과일 맛은 유자, 구아바 패션후르츠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보니까 바나나가 품절이던데,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것 같더라고요.
찾아보니까 해외에서 유명한 맛은 유자, 바나나, 피넛버터젤리, 씨솔트인 것 같아요. 근데 워낙 다 괜찮아서 반응이 다양하니 직접 끌리는 걸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이런 초콜릿도 있네요.
저는 추천받은 피칸파이, 유자를 고르고, 하나는 예뻐 보이는 마카다미아를 골랐습니다.ㅎㅎ
봉투 포장해서 갔는데, 길거리에서 못 참고 하나 꺼내 먹어봤습니다.
혼자 걸으면서 피칸파이를 먹어보니까, 맛있네요. ㅎㅎ
위쪽에 캐러멜이 있더라고요? 씹히는 맛도 있고 누가 봐도 수제초콜릿입니다.
근데 피칸은 견과류가 아주 자잘하게 입에서 씹혀서 독특하더라고요.
마카다니아는 안에 뭐가 들어있네요. 유자는 정말 화이트 초콜릿 같은 비주얼입니다.
유자맛은 유자 과일향이 입에서 굉장히 세게 나더라고요. 왜 초콜릿 중에서 과일맛은 하나로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고 추천하셨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제가 먹은 과일 초콜릿 중에 가장 맛이 진한 편인 것 같아요. 정말 상큼 새콤한데 미자믹에 초콜릿 맛이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마카다미아도 괜찮았는데, 피칸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총평
저는 고디바 초콜릿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선물 받는다면 '스틱윗미'가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도 다양한데, 하나하나 수제스러운 맛이라서 괜찮고, 무엇보다 정말 예쁘니까요. ㅎㅎ
물론 패키지 포장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하지만, 중요한 분들에게 선물하기 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맛도 다양해서 그냥 하나씩 도장 깨기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ㅎㅎ
역시 뉴욕에서 온 것만큼 맛과 비주얼은 보장된 느낌? 여러분도 한 번 드셔보시길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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