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레거시] 01. 눈 달린 보물상자, 눈 감긴 상자 여는 법

해리포터 곳곳에 이렇게 눈 달린 보물상자를 보셨을 텐데요.
막상 다가가면 상자가 깜짝 놀라듯이 뛰고 더는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자를 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다가가면 상당히 고까운 표정으로 올려봅니다.
마치 층간소음의 가해자라면, 엘리베이터에서 아랫집 주민과 마주쳤을 때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루모스나 공격 마법을 시전해도 도통 들어먹지 않는데, 인내하시고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필요 스킬 : 투영마법

먼저 투영마법 스킬이 필요합니다.
이 스킬은 슬리데린의 세바스찬 샐로우와 함께하는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초반에 만난 아이템도 메인퀘스트를 한참 진행해야 깰 수 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군요.
계속해서 되돌아가는 일이 반복되니, 흐르는 강물을 거스르는 연어의 기분을 체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딱히 좋진 않습니다. 맵을 점점 잘 외우는 장점은 있는 듯)

 

2. 투영마법 스킬 시전 위치

상자의 시야에 안 보이는 곳에 숨어서 스킬을 시전해야 합니다.
이미 눈 떠서 걸린 상태라면 당황하지 마시고 간단히 벽 뒤에 숨은 뒤, 시전해줍니다.

 

3. 보상 : 500갈레온

상자를 열면 500갈레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잘하게 보물상자 열어가며 50~90갈레온을 얻는 것보다 훨씬 큰 금액이니, 플레이하시면서 반드시 얻어야 하는 돈입니다.

졸지에 층간소음 가해자가 된 느낌이라 떨떠름했던 제 마음을 500갈레온이 눈 녹듯이 씻어주는군요.
이 메인퀘스트 전까지는 아무리 파밍해봤자 개미 오줌 같은 양의 갈레온을 줬는데,
슬슬 열받아서 인터넷에 글을 쓸 때쯤 큰 보상을 줍니다. 이래서 타이밍이 중요한가 봅니다.

아무튼 투영마법 스킬을 얻은 이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상점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여러분도 꼭 얻으셔서 풍요로운 게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흐르는 강물을 거스르는 연어의 기분으로 지나가다 봤던 저 보물상자를 찾으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