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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압구정 (feat.압구정 직장인)

[압구정 맛집] '완강정' 떠오르는 닭강정 맛집, 고추유린기 리뷰/후기

by 유밀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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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제가 이전에 썼던 '무탄' 줄 서는 식당, 이영자픽 맛집 기억하시나요?

그곳에서 새롭게 낸 브랜드가 '완강정'이랍니다. 그래서 무탄의 고추유린기와 비슷한 맛이 이곳에서 판다고 해서 달려가봤습니다.

근데 너무 맛있는 거 있죠. 하.
찾아보니까, 일반 닭강정도 맛있다고 하는데 또 방문포장해보려고요.

아무튼 체인점이 몇 군데 없어서, 앞으로 더 유명해질 것 같은 '완강정' 내돈내산 리뷰 해보겠습니다.

지도

서울 강남구 언주로167길 46 지상1층 1호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21:5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356-1009
제로페이

가게사진

압구정-완강정-외관-사진
압구정-완강정-내부-사진

그래도 내부에서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굉장히 깔끔해서 새 거 같은 느낌이 가득합니다. 여기 옆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

압구정-완강정-키오스크-메뉴-사진

역시 '무탄'에서 파생된 맛집이라서 그런지, 중식 같은 닭강정이 많네요. 근데 진심 다 맛있을 것 같습니다. 요새 이벤트도 많이 해서 사이즈업도 해주더라고요. 일반 닭강정도 4가지 견과류에 꽈리고추, 오란다까지 들어있어서 엄청 고소하고 맛있다고 해요.
다음에 기본메뉴 함 먹어보려고요.ㅋㅋㅋ

저는 20,500원 고추유린기를 시켰는데, 1~2인분 정도 되는 양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사이즈'소(small)'는 없고 '중(regular)'부터 있어요.

구성

압구정-완강정-포장-구성-사진

따란.

포장이 꽤나 꼼꼼하게 되어있어서 지하철에서 냄새 안 풍기고 올 수 있었어요.

유린기소스도 따로 포장해 주시네요.

여기 소스도 꼭 먹어보라고 해서, 하나당 500원이라 결제 다하고 나서 추가결제 하려고 했더니 서비스로 주셨습니다.(눈물)

갈릭, 청양, 트러플 소스인데요. 아시다시피 '무탄'의 트러플소스는 유명하죠. '마카롱멘보샤'를 찍어먹는 트러플마요소스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맛이 비슷해요.

압구정-완강정-포장-구성-치킨-양상추-소스3개-유린기소스-사진

오픈하면 이렇게 양상추랑 치킨과 함께 있습니다. 양상추는 주문할 때 더 추가할 수 있어요. 저는 추가 안 했습니다.

포장하실 때, 식었다면 양상추를 덜어내고 치킨만 따로 에어프라이기에 돌리세요.
고추유린기는 양념이 발라져있지 않아서 따로 데울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걸 데우고 저는 다른 그릇에 담았습니다. 종이 상자 안에 코팅되어 있긴 한데, 아무래도 소스가 액체여서 다른 데에 담았어요.

리뷰

압구정-완강정-유린기-닭강정-따로-담은-사진
압구정-완강정-영롱한-유린기닭강정-사진

영롱.

아름답죠. 제가 무탄에서 고추유린기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홀린 듯이 고추유린기 닭강정을 시켰는데요.

너무 잘한 짓이었습니다. 넉넉한 고추양에 눈물이 살짝 날 뻔했어요. 아시다시피 무탄 고추유린기 비싸거든요.

비슷한 소스맛을 사랑스러운 닭강정으로 먹을 수 있다니, 너무 합리적이죠.

압구정-완강정-닭강정-젓가락으로-들어올린-사진

 

압구정-완강정-수저에-양상추-닭강정-고추-올린-사진

 

먹어봤는데, 아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추가 맵지 않고 아주 살짝 알싸한 정도여서 왕창 올려서 먹으면 극락이에요. 새콤한 맛이 '무탄'에서 먹던 그 맛 같아서 좋았습니다. 

닭다리살 부위인 것처럼 닭도 부드럽더라고요. 유린기 소스 자체가 맛이 세서 소스 필요 없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스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저는 트러플 소스도 좋았지만, 고추마요 소스가 제일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소스가 다 맛있고 제대로 만든 느낌이에요.

실제 유린기는 넓적해서 소스가 잘 베는데, 닭강정은 둥글어서 잘 안 베니까 수저에 국물 살짝 떠서 드세요.

총평

참고로 저희 가족은 '유린기'를 먹은 적이 없는데, 엄청 잘 드셨어요. 맛있다 하시더라고요. 집에 도착하니 아버지가 저녁 먹었대서, 별로 안 드실 줄 알았는데 아주 거의 다 드셨습니다.ㅋㅋㅋ 심지어 치킨 잘 안 드시거든요. 근데도 젓가락을 놓지 않으신 거면 엄청 잘 드신 거죠.

유린기 안 드셔보셨다면, 한번 꼭 포장해서 드셔보세요. 비슷한 맛으론 파닭소스? 거기에 고추랑 먹는 느낌입니다. 안 물리고 맛있어요.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의 소스에 마늘만 뺀 맛? 거기에 고추를 넣은 맛입니다.

가족들도 잘 먹으니 재방문 포장 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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